'민주당 의원실 공작정치 의혹' 규탄 기자회견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한 지역구 국회의원 보좌관이 경쟁 관계있는 다른 당 당협 위원장 아들의 폭력 의혹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공작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나와 지역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다.
14일 국민의힘 경기 평택갑 최호 당협위원장은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의원실의 공작정치 의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최호 국민의 힘 평택갑 당협위원장. 2023.04.14 krg0404@newspim.com |
이날 최 위원장은 "지난 6일 평택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기원 국회의원의 지역구 보좌관이 지역 후배에게 저희 아들을 학폭 가해자로 만들려고 거짓 소문을 정한 증거가 나왔다"며 "아들은 학창시설 봉사와 선도부 활동으로 모범생이었고 문신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국회의원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할 보좌관 입에서 우리가 의원실에서 터트리면 안되고 피해자가 있어야 거기서 언론 플레이를 해야한다는 말과 공천을 받고 터트리면 국민의힘 후보도 못 바꾸고 애매한 성황이 된다는 구체적인 시기까지 거론된 것은 일종의 설계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기원 의원과 지역구 보좌관에게 "저희 아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은 내용이 있다면 공개를 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위원은 이어 "민주당은 현재 최고의 화두로 떠오르는 학폭과 관련해 국민들의 안타까운 마음은 아랑곳 없이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한가족을 파탄으로 몰고 가려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학폭 공작정치는 국민적 지탄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 위원은 "민주당은 이제라도 '학폭가해자 공작시도'를 국민께 석고대죄 하고 홍기원 국회의원과 지역구 보좌관은 학폭공작의 책임을 지고 모든직을 사퇴해야 한다"며 "국민께 봉직하는 자세로 정치하겠다는 못난 아버지로 인해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게된 가족들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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