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지역화폐인 사천사랑상품권 10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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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청 전경[사진=사천시]2023.04.16 |
시는 올해 1월 10일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100억원(모바일 50억원, 지류 50억원) 규모의 사천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이 사천사랑상품권 중에서 모바일 상품권이 발행 82일만에 발행금액이 모두 소진되는 등 완판됐다. 종이 상품권은 14일 기준 26억 27여만원, 총 53%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제1회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 사천사랑상품권 100억원(모바일 상품권 80억원, 종이 상품권 20억원) 어치를 추가로 발행하기로 한 것.
이번 추가 발행시 모바일 상품권은 격월로 발행하게 되는데, 가정의달 5월은 20억원, 7월은 10억원, 추석이 있는 9월은 40억원, 11월은 10억원 등 총 80억원 규모이다.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모바일 상품권 구매시간을 당초 0시에서 오전 9시로 변경한다. 5월 1일부터 오전 9시부터 구매하면 되고, 보유한도는 150만원 이내이다.
사천사랑상품권은 매월 1인 40만원(지류 20만원, 모바일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종이 상품권 구매 나이는 만 19세 이상, 모바일 상품권은 만 14세 이상이다. 다만, 발행금액이 소진되면 상품권을 구매할 수 없다.
현재 가맹점으로 등록된 지역 내 업체는 4325곳으로 가맹점수는 지난 1월보다 278곳이 증가했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이 대규모 소비촉진으로 이어져 내수가 진작되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시 지역화폐인 사천사랑상품권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