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세부터 100세까지 공동체 마을 조성...내달 3일 설명회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교육청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와 함께 5-2생활권 다솜동에 조성할 예정인 공공시설복합단지에 대한 통합설계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솜동 복합단지는 행복청이 짓는 복합커뮤니티센터·경찰지구대·119안전센터·우체국과 교육청이 건설하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및 LH가 짓는 공원·도로 및 민간이 건립하는 543세대 공동주택으로 구성된다.
세종시 5-2생활권 다솜동 복합단지 조감도.[사진=행복청] 2023.04.17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 5-2생활권 다솜동 복합단지는 초고령사회로 진입을 앞두고 오랫동안 살던 지역에서 100세까지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Aging in Place(지역사회 지속거주)'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공공시설 커뮤니티시설을 수요자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학교 도서관과 다목적홀 및 공원 내 운동장, 복합커뮤니티센터 체육관을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공간계획 마련을 위해 진행한다.
이를 통해 다솜동 주민들은 조화로운 통합경관과 시설간 단절 없이 안전한 순환산책로 및 전 생애 주기에서 필요한 연속적 교육·문화·복지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공공청사와 교육시설 및 공원·도로가 포함되는 공공시설부문 설계는 7월에 우선 선정하고 10월에는 주거부문에서 이를 연계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시차를 두고 선정할 예정이다.
공공시설부문 당선자에게는 기본·실시설계용역 계약체결 우선권을 부여하고 주거부문 당선자에게는 토지계약체결 우선권을 줄 계획이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면 다음달 3일 오후 2시 LH세종본부 대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인 공모지침 설명회에 참석하고 공공시설부문 신청은 같은달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해야 한다.
최임락 행복청 차장은 "다솜동 복합단지가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통합설계공모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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