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젠큐릭스, AACR서 암 조기진단 기술 사용목적 확대 연구성과 발표

기사입력 : 2023년04월18일 09:39

최종수정 : 2023년04월18일 09:39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암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의 대장암 조기진단 검사가 영상 진단 검사에 앞서 100%의 민감도로 대장암 재발을 예측해 내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암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대표 조상래)은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인 미국암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현지 시간 17일 회사의 대장암 조기진단 검사 '콜로이디엑스(COLO eDX)' 기술을 활용하여 수술 후 미세 잔존 암(MRD, Minimal Residual Disease) 검출을 통해 재발을 예측하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콜로이디엑스를 대장암 재발 모니터링 검사로 사용 목적을 확대하는데 성공한 최초의 연구 결과이다.

콜로이디엑스는 혈액에서 대장암 특이적인 메틸화 바이오마커를 디지털 PCR로 검출해 대장암 유무를 판단하는 대장암 분자진단 검사다. 이를 통해 대장암의 조기진단은 물론, 대장암 수술 후 미세 잔존 암(Minimal Residual Disease, MRD) 검출을 통해 재발을 예측할 수 있다. 암 초기 극미량의 표적도 검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술 후 미세하게 남은 암이 있는지 여부도 확인 가능하다.

수술적 절제를 받은 대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는 수술 1개월 후 혈액을 채취한 환자군에서 콜로이디엑스 결과값이 환자의 대장암 재발과 높은 상관성이 있음이 밝혀졌다. 검사 결과 도출된 검사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100%와 80%였다. 콜로이디엑스 음성 환자들은 모두 추적 관찰 기간 내에 재발이 없었으며, 양성인 경우는 단 1건을 제외하고 모두 재발하였을 정도로 예측 정확도가 높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결과를 통해 콜로이디엑스 검사가 대장암 환자의 수술 후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검사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대장암 재발 환자의 경우 CT나 MRI와 같은 영상 진단에 비해 최소 3.7개월 전부터 길게는 1년 이상 먼저 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 아크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는 지난 1월 발표한 리포트 BIG IDEAS 2023을 통해 미국의 미세 잔존암(MRD) 검사 시장이 2030년까지 약 7조원 규모로 급성장하여 암 진단 검사 중 조기진단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미국 나테라(Natera)사의 '시그나테라(Signatera)'가 대표적인 MRD 검사 제품으로 고가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암 치료 모니터링을 위한 미세 잔존 암 검사가 상용화 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정식 허가를 받은 사례가 없다.

젠큐릭스 한진일 이사는 "젠큐릭스가 독자 개발한 대장암 조기진단 검사 콜로이디엑스의 바이오마커는 모든 대장암에서 공통적으로 검출이 되는 대장암 특이적 DNA 메틸화 마커이기 때문에 모든 환자들에게 동일한 검사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시그나테라와 같은 기존 유전자 변이 기반 검사 대비 소요 시간과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춘 재발 모니터링 검사로 사용될 수 있다"며 이번 임상연구 결과의 가치를 설명했다.

암 환자의 재발 여부를 정확히 예측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개별 암 환자들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하고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이번 AACR 학회에서 많은 해외 연구자들이 젠큐릭스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사진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3.2%·민주 41.4%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설날 전까지 10% 포인트(p) 가까이 차이를 보였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꺾였고, 떨어지던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회복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3.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4%였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3%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6%p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9.7%p에서 1.8%p로 줄었다. 조국혁신당은 4.5%로 지난조사보다 0.7%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1.5%로 0.2%p 올랐다. 진보당은 0.7%(+0.3%p), '기타다른정당' 2.3%(+0.6%p), '지지정당없음' 5.9%(+4.2%p), '잘모름'은 0.5%(+0.4%p)로 기록됐다. 연령별로 보면 18~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40~50대는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만 18세~29세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5.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3.9%,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3.4%, 지지정당없음 3.3%, 잘모름 1.2%였다. 30대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 39.9%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8%였다. 40대는 민주당이 55.9%, 국민의힘 29.0%, 조국혁신당 5.1%, 개혁신당 0.5%,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4%였다. 50대는 민주당 47.0% 국민의힘 35.3%, 조국혁신당 7.2%, 개혁신당 2.3%,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0.4%, 지지정당없음 6.4%였다. 60대는 국민의힘 53.7%,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4%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9%, 민주당 31.6%,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0%,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8%였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7.2%, 민주당 38.5%,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0.4%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3%였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43.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1.5%,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3.3%, 지지정당없음 6.0%, 잘모름 1.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3.5%, 국민의힘 36.5%,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0.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2.6%였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59.4%, 국민의힘 33.3%, 조국혁신당 2.4%, 지지정당없음 4.9%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5.2%,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1.8%,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1%였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0%, 민주당 28.4%,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통합진보당 1.5%, 기타다른정당 1.7%, 지지정당없음 1.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4.6%, 국민의힘 28.4%,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3.5%, 기타다른정당 1.0%, 지지정당없음 5.5%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46.0%, 민주당 38.1%,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5%,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6.7%였다. 여성은 민주당 44.6%, 국민의힘 40.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0.5%,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2.5%, 지지정당없음 5.1%, 잘모름 0.9%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체 면회를 가는 등 모습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일부 중도층도 야권으로 이동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여론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07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