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특례시는 혁신 선도기업 10개 사와 함께 현지 시각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 간 독일에서 개최되는 'HANNOVER MESSE 2023'에 참가해 '창원공동관'을 처음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75회째를 맞는 2023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전 세계 40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고, 평균 방문객만 20만 명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최대 종합산업기술 박람회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오른쪽)이 17일 오후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창원공동관을 방문해 참가기업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창원특례시] 2023.04.18 |
올해는 '산업대전환–차별화'를 대주제로 디지털화 및 에너지관리를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방법이 집중 조명되며 ▲산업자동화 및 동력전달제어기술 ▲에너지 기술 ▲산업디지털 융합기술 등 6개 주제관으로 구성되어 전 세계 업계 동향의 프레임을 제공한다.
아울러 각 산업 주제별 수준 높은 컨퍼런스 개최로 과학 비즈니스 정치 분야 유명 인사 및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산업 당면 과제에 대한 발표도 이루어진다.
우리나라는 코트라(KOTRA) 주관인 한국관 22개사를 비롯해 약 70개사가 참여했다. 창원특례시는 대건테크, 삼현, 현대정밀 등 혁신 선도기업 10개사를 선정하여 제품홍보 및 수출상담회 등 참가 지원을 위해 처음으로 '창원공동관'을 마련했다. 산업 자동화 및 동력전달관(7관)에 위치한 '창원공동관'은 총 8개 부스로 구성되어 많은 방문객 및 해외 바이어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도 김이근 시의회 의장과 함께, 현지 시각 17일 오후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사물인터넷과 공장자동화, AI 및 머신러닝, 최근 국제적 관심을 끄는 에너지관리, 탄소중립 생산, 수소연료전지 등의 주제관을 방문해 4차산업혁명의 동향을 파악하고, 또한 창원공동관을 방문해 참가기업들을 격려했다.
홍 시장은 "우리 창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기계 및 제조 도시다. 그러나 4차산업의 큰 변화의 흐름을 선도하지 못해 창원경제가 활력을 많이 잃어가고 있다"며 "4차산업혁명 대전환 시대를 맞아 산업구조를 재개편하여 산업 전반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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