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임상시험 수탁기관 드림씨아이에스(대표 유정희)는 지난 18일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노벨요양병원(병원장 선홍주)과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연구 개발 및 환자 등록 프로그램 등의 협력을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효율적인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상호 의견 교환 및 협력 ▲국내/외 알츠하이머병 및 노인성 질환 임상시험 과제에서 환자 프로그램을 위한 협력 ▲지역 내 신약 연구의 임상 연구 활성화를 위한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 수행 ▲기타 임상시험 연구에 필요한 사항의 상호 협력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해 드림씨아이에스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임상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작년 말 아시안치매연구재단과 맺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환자프로그램 플랫폼(Trial Ready to Registration, TRR)'을 구축하고, 지난 달 광주에 소재한 효정요양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환자 풀을 넓힌 바 있다. 이번 노벨요양병원과 협력관계를 맺음으로써 드림씨아이에스는 알츠하이머병 및 노인성 질환 치료제 임상시험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빠른 환자 등록을 위한 시스템을 확대 구축하게 됐다.
드림씨아이에스 유정희 대표는 "알츠하이머병 및 다양한 노인성 질환에 관련된 여러 신약이 개발되고 있는 시점에 고객사 니즈에 맞는 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당사가 수년간 축적해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분야에서 우수한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이 외에도 우수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드림씨아이에스는 제약, 바이오산업 및 의료기기 산업의 연구개발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CRO 기업으로 임상 업계 최초로 2020년 자본시장(코스닥)에 진입한 바 있다. 또한 최근 드림씨아이에스와 가족회사인 메디팁은 다수의 전문가를 영입하며 알츠하이머 병을 비롯 다양한 질환에 대한 글로벌 임상 및 해외 진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 중국 등 해외 임상시험과 관련된 계약을 잇따라 수주 하는 등 글로벌 사업 관련해 좋은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으며,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계열사와 협업하고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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