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국 유명 춤군들이 경남 함안에 모였다.
함안군은 22일 오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년 함안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HSDF, Haman Street Dance Festival)]에 개최됐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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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3년 함안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에서 브레이킹 1위 수상한 브라더 그린팀이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사진=함안군] 2023.04.23 |
지난달 참가 신청 결과 비보이 브레이킹 댄스 28개팀 112명, 오픈 스타일 댄스에 67명이 신청했다.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치러진 예선전에서 비보이 브레이킹은 4:4 배틀, 오픈 스타일은 2:2 배틀로 진행해 본선(8강)에 진출하는 각 16개 팀을 선정했다.
오후 6시부터 본선이 진행됐으며 제리(JERRY)와 질럿(ZEALOT)의 재치 있고 매끄러운 사회와 DJ 제스티(ZESTY)와 주팝(JOOPOP)의 센스 있는 선곡이 대회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배틀 결과 비보이 브레이킹 댄스에서는 1위 브라더 그린(BROTHER GREEN), 2위 아티스트리트(ARTISTREET), 공동 3위 케이크루(CAY CREW), 원 오브 원웨이(ONE OF ONEWAY)가 수상했다.
오픈 스타일 댄스에서는 1위 플로어 에딕트(FLOOR ADDICTS), 2위 원 웨이 크루(ONE WAY CREW), 공동 3위 디 스쿼드(D.SQUAD), 플라톤 크루(PLATON CREW)가 수상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함안 출신의 세계적인 비보이 피직스가 소속되어 있는 대한민국 대표 힙합 크루인 '리버스 크루'와 '위너스 크루'가 특별공연을 보여줬다.
지난해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방송에 출연한 엠비셔스 크루의 리더 오천(5000) 등 유명 비보이가 배틀 게스트로 참가해 참가자들과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군은 이번에 처음 개최한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을 계기로 청년들이 많이 찾는 도시로 키우고, 청년 댄서들과 관객들의 열기로 지역에 다시 한번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레이크 댄스로 잘 알려진 브레이킹(breaking)은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