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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미국 국빈 방문…與 "70년 동맹 성과" vs 野 "퍼주기 외교 반면교사"

기사입력 : 2023년04월24일 10:31

최종수정 : 2023년04월24일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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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양국 동맹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이재명 "당당하고 유능한 실용외교 필요"

[서울=뉴스핌] 박성준 홍석희 기자 = 여야가 윤석열 대통령이 24일부터 29일까지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데 대해 다른 입장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한미동맹의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라고 치켜세운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혹독한 실패로 끝난 일본 퍼주기 외교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지난 70년간 축적된 한미동맹의 성과를 축하하고 미래 동맹의 청사진과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4.24 leehs@newspim.com

이어 "날로 높아지는 북핵 위협과 공급망 위기에 맞서 양국 동맹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한 눈치를 보며 미국과 중국 사이를 오락가락했던 문재인 정부의 한미동맹과는 차원이 다른 신뢰로 한미동맹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한미동맹은 이미 안보동맹을 넘어 경제와 기술 동맹으로까지 확장된 만큼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윤 대통령께서 정상외교를 통해 경제적 국익도 잘 챙겨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대표는 윤 대통령 방미에 경제사절단이 동행하는 것과 관련 "4대 그룹과 6대 경제단체 수장이 모두 함께하는 이벤트는 지난 2003년 이후 20년 만의 일"이라며 "이번 국빈 방문은 한미관계 업그레이드로 발전해서 안보를 튼튼하게 하는 건 물론이고 한미일 삼국협력과 동반발전의 기반을 완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혹독한 실패로 끝난 일본 퍼주기 외교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4.24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같은 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친구 아니면 적이란 이분법으로 외교전에 나서선 안 된다"며 "국익이 우선이어야 한다. 당당하고 유능한 실용외교, 국익외교를 펼쳐 달라는 간곡한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대일 외교에 대한 근본적 재점검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일 굴욕외교가 일본 역사 도발에 날개를 달아준다. 퍼줄 대로 퍼줬지만 돌아온 건 교과서 왜곡, 독도 침탈 노골화, 야스쿠니 집단 참배 같은 도발 뿐"이라며 "우리 양보에 대한 일본의 상응 조치는 어디 있나"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대통령실 도청 의혹을 강력 항의하고 재발 방지 약속을 반드시 받아와야 한다. 우리나라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의 운명이 걸려 있는 규제 문제를 반드시 풀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국민의 불안과 우려는 불식시키고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보다 치밀한 외교 노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무기 지원 및 대만 관련 발언 파장이 커지면서 러시아·중국 외교부의 거센 반발은 물론 북핵 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 무기 지원 불가 원칙 천명을 통해 순방 전 부적절한 언급으로 점화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리스크 역시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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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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