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청해부대 수단 인근 해역 급파 지시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4일부터 5박 7일 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국빈 방문 예정된 가운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수단 내 한국 교민들의 안전이 확보된 후 합류한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조태용 안보실장은 수단 내 우리 교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지휘 업무를 맡고, 상황이 마무리되면 미국 국빈방문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조 실장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4.04 photo@newspim.com |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무력 충돌 사태가 발생한 북아프리카 수단의 우리 교민 안전 확보를 위해 오만 살랄라항에 있던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정부는 수단 내 교민 탈출을 위해 공군 수송기 C-130J를 파견했다. 수송기에는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와 공군 공정통제사(CCT), 경호요원, 의무요원 등 50여명이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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