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가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 세일즈 마케팅에 나섰다.
시는 한국관광공사․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일본 황금연휴 골든위크(4월29일~5월7일)를 겨냥해 부산 관광의 제1주력시장인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세일즈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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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맨 오른쪽)이 20일 일본여행업협회(JATA) 규슈지부장(가운데)과 일본 관광객 송객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시] 2023.04.25 |
시와 공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일본 핵심 2개 도시를 방문해 현지 세일즈 마케팅을 진행했다.
방문 첫날인 20일, 시는 일본여행업협회(JATA) 규슈지부와 일본 관광객 송객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일본여행업협회 규슈지부장이 참석했다. 협약내용은 부산 관광객 집중 유치뿐 아니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상호협력 내용도 함께 담겨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일본여행업협회 소속의 일본 여행사 10개 사와 부산관광업계 5개 사는 관광상품 공동개발 및 공동 프로모션 추진에 대해 논의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21일부터 22일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히로시마와 후쿠오카에서 2000여 명의 현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기원 K-관광페스타'가 진행됐다.
한류스타 토크쇼, 넌버벌 공연 등 K-컬쳐를 탑재한 로드쇼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부산관광 집중 마케팅으로 현지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홍보부스를 마련해 일본 시민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부산관광을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시는 현지 세일즈 마케팅과 함께 개별관광객(FIT) 대상 부산행 프로모션을 선사·온라인여행사·부산관광패스를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
부산행 선사 이용객 대상 주요 관광시설 입장권 지급(4월~, 선착순), 비짓부산패스 온라인여행사 할인 프로모션, 일본 유력 온라인여행사(라쿠텐트래블)와 연계한 숙박 할인 쿠폰 지급(5월~) 등 실질적 프로모션 진행으로 방한 잠재 수요를 부산행으로 유도 중이다.
올해 최초로 해외 송출사 인센티브 사업을 진행해 현지 맞춤형 상품을 구성하는 등 대규모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