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난 3월 분양 신청을 받아 조성한 도시농업공동체 공공텃밭이 안성맞춤랜드와 공도읍 용두리 2곳에서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7일 시에 따르면 분양신청 결과 578구좌 모집에 1306가구가 신청해 오는 12월 3일까지 도시 텃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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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은 분양받은 가족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보라 안성시장[사진=안성시] 2023.04.27 lsg0025@newspim.com |
특히 분양된 텃밭은 1개월이 지난 시점에 방치하는 경우 1차 경고하고 일주일 유예기간을 준 뒤 분양 자격이 박탈된다.
이날 개장식은 △개장선언 △밭자리 확인 △텃밭 사용시 유의사항 안내 △텃밭 가꾸기 교육 △모종 배부 순으로 진행됐다.
개장행사 중 공공텃밭 분양자들에게는 영농활동을 위해 1구좌당 10(3평) 규모의 텃밭에 상추 모종 10주와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미생물배양실에서 생산하는 BM활성수(미생물의 대사산물과 각종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친환경농자재)이 제공됐다.
아울러 텃밭 활동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분양자를 위해 도시농업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현장에서 직접 텃밭 조성과 모종 심는 방법 등의 텃밭 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도 가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텃밭 활동은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치유농업으로 공공텃밭에서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가꾸며 수확을 통해 기쁨과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 등 농업의 다원적 가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