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 수검 불편 해소…6월 말부터 검사 시작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른 수소전기차 운행 안전성 확보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전기차 검사센터' 준공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소전기차 검사센터는 국내 수소전기차 최대 생산기지이자 최대 보유도시인 울산을 거점으로 개소 후 연간 약 5700여대의 수소 용기검사 능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울산 수소전기차 검사센터 전경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
수소전기차 검사센터는 대지면적 3800㎡, 건축면적 832㎡ 규모의 수소연료의 특성을 반영한 수소전기차 전용검사시설로 조성됐다. 수소버스 1개 진로와 수소승용 2개 진로, 자동차검사 1개 진로 구축을 통해 내압용기검사와 자동차 정기검사의 원스톱 검사서비스를 제공해 그간 분리돼 수검하던 자동차 검사로 발생했던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성을 향상했다.
검사센터는 방문고객을 위한 접수실과 회의실, 스타트업 사무실, 전시실, 전기차 충전시설 등을 개방해 자동차검사 수검고객과 지역주민 등이 관련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공단은 운행 안전성 향상을 위한 비파괴검사장비와 열화상카메라, 연료시스템 가스누출감지기, 수소가스 누출량측정기, 등 수소전기차 내압용기의 검사장비 설치와 가스누출연동 자동환기설비 등을 갖추고 6월 말부터 자동차 및 내압용기 검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수소전기차 검사센터 신축을 통해 검사수요에 대응하고 보다 편리한 검사환경과 안전성 강화를 통해 수소모빌리티시대를 선도하겠다"며 "향후 지속적인 수소전기차 검사센터 확충과 검사기술개발을 통해 안전관리 기반구축으로 국민안전과 편의를 제공해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