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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링크, 한국인칩 v2.0 이용 한국인 1만8천명 유전체 정보 생산

기사입력 : 2023년04월28일 13:19

최종수정 : 2023년04월28일 13:19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인 디엔에이링크(대표이사 이종은)는 한국인의 유전체 정보를 담은 차세대 한국인칩(v2.0)을 이용해 1만 8,000명의 한국인칩 유전체 정보를 생산하기 위한 질병관리청의 용역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12월까지이며 사업비는 7억 4000여만원 규모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부터 질병관리청의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 정보생산 학술 용역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면서 한국인 유전체칩 개발 및 업그레이드에 참여해왔다. 이 과정에서 디엔에이링크는 약 19만 명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한국인칩(v1.0 등) 기반의 유전체 정보를 생산했고, 모두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유전체칩이란 사람마다 가진 유전정보를 손톱만한 크기의 반도체칩에 담은 것으로, 한국인칩은 한국인의 유전체 정보를 80만 개 이상 담은 유전체칩을 말한다. 이를 활용하면 한국인 개인별로 갖고 있는 질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질병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차세대 한국인칩(v2.0)은 기존에 개발된 한국인칩에 정밀 의료 활용성이 높은 임상 진단과 약물 반응 등의 콘텐츠를 포함해 168만여 개의 유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디엔에이링크는 일찍이 단거리서열분석(short read sequencing)과는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면서도 정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진 장거리서열분석(HiFi-long read sequencing)에 기반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플랫폼을 구축해 고도화된 유전체 정보를 생산해왔다.

특히 최근 구축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분석 플랫폼 '레비오(Revio) 시스템'을 활용해 한국인칩 v2.0의 정확도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분석을 통해 생산하는 유전체 정보의 정확도 검증을 수행할 뿐 아니라 대규모 국제컨소시엄 연구의 주요 단계인 통계기반분석 정확도 검증에도 활용할 수 있어 국가적인 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고=디엔에이링크]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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