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주택시장의 화두인 스마트홈을 공공임대주택에도 확산하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민 아이디어를 모았다.
LH는 지난달 임대주택 스마트홈 전용 모바일앱 개발을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 시상식을 28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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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이탁훈 공공주택사업본부장(1열 좌측에서 여섯 번째), 박종욱 공공주택전기처장(1열 좌측에서 세 번째) 및 수상자들이 시상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
LH는 기존 분양주택에만 적용했던 스마트홈 기술을 임대주택까지 확대 적용하는 'LH 스마트홈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가구별 단말기와 스마트폰 모바일앱을 통해 총 6가지 분야(커뮤니티·홈IoT·안전·편리·저에너지·헬스케어)의 서비스를 입주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앱을 통해 가구 내 조명, 난방, 가스 등 기기제어가 가능하다. 단지 관련 공지사항과 관리비 조회, 에너지 사용량 확인, 건강생활정보 등 실생활에 밀접한 정보도 편리하게 확인 가능하다.
특히 65세 이상 1인 고령가구 등을 위한 고독사 방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가구 내 수도 및 가스 등 에너지 일일사용량을 분석하고 움직임 감지, 현관출입감지, 휴대폰 미사용감지를 통해 이상징후 발생 시 스마트홈 앱과 관리소에 비상 알림을 전송하는 등 안전한 생활도 지원한다.
공모전에는 모두 22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LH는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과 공모전에 접수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플랫폼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대주택 스마트홈 모바일앱을 오는 9월까지 개발해 올해 말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