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프로젝트 추진…맞춤형 서비스 연계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인 자립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프로젝트는 맞춤형 컨설팅-모니터링-교육-자조모임 등 단계별로 추진되며, 1단계로 지난 3월 한달간 안성시 아동보호전담요원(4명)이 관내 45명의 자립준비청년을 개별 방문해 자립수준 및 생활상태, 지원 필요성 점검 등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했다.
보호종료아동 대상 실시된 교육 모습[사진=안성시]2023.05.01 lsg0025@newspim.com |
이어 지난 4월 29일에는 25명의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공익활동지원센터 가치마당에서 선배 자립준비청년과의 만남을 통해 선배의 경험을 듣고, 서로의 고민과 걱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자립준비청년은 "퇴소 후 조언을 구할만한 사람이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과 선배를 만날 수 있어 너무 뜻깊은 경험이 되었다."며 "힘든 일을 공유하고 조언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은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자립준비청년이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일상생활 및 경제, 생활법률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하고 자조모임 구성해 연락체계와 소통창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립 후 홀로 세상을 살아가는 자립준비청년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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