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교통안전 인증', 따릉이 할인 가능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2일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현장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동절기를 제외한 11월 말까지 한강공원, 자치구 교통안전체험장 등에서 진행된다.
자전거 인증제 교육 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
신청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자전거 안전 교육은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자전거 강사로서 활동할 수 있는 자전거 강사 양성·보수교육, 정비 교육 등이다.
시는 관내 초등학교 160여개, 양로원, 노인대학 등에서 어린이와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추진 중이다.
'자전거 교통안전 인증제'도 연말까지 한다. 인증제에 통과하면 따릉이 이용요금 일일권 30%, 정기권 15% 감면 혜택을 받는다.
인증제는 서울 시민 중 자치구 또는 서울시·행정안전부 등록 민간 자전거 단체에서 주최하는 자전거 안전교육(이론 및 실습)을 이수자만 응시할 수 있다.
응시 부문은 초급(만 9세 이상~만 12세 이하), 중급(만 13세 이상)으로 나뉜다. 초급은 합격 기준이 없지만 중급은 필기와 실기 시험 후 각 70점 이상 획득해야 취득할 수 있다.
필기는 교통법규, 수신호, 일반상식 등이고 실기는 기능 7개 유형, 주행 3개 유형이다.
시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교육도 추진한다. 안전한 주행 방법, 안전 수칙, 주차 예절 등 이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사항들로 구성된다.
교통안전공단, 관련 업계(킥고잉 등)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4~6월 6회 시범 운영 후 교육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 교육 정례화 여부를 결정한다.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올해는 전국 최초로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 수단에 대한 교육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