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한·중 국제여객운송 정상화 발표에 따라 오는 10일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여객 출입국 절차 등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모의시범 훈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평택·당진항에 정기운항하는 한·중 국제여객선(5개항로 5척)은 2020년 2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 19로 인해 화물만 수송 중에 있다.
평택지방해수청 청사 전경 모습[사진=평택해수청]2023.05.03 krg0404@newspim.com |
특히 여객 수송 중단 이전까지 62만여명이 이용할 만큼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평택해수청은 한·중 국제여객운송을 준비하기 위해 평택세관, 수원 출입국·외국인청, 평택검역소 등과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기관별 인력 친숙화 교육, 보안·검역·출입국 심사용 장비 점검 등을 협의해왔다.
모의시범은 모의여객 50여명이 실제 여객동선에 따라 이동하며 △금지물품의 반입 시도 △발열환자 발생 △밀입국 및 밀수 시도 등 여객 출입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돌발상황을 가정해 실시될 예정이다.
조경주 선원해사안전과장은 "합동 모의시범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은 관계기관과 함께 검토해 개선해 나가겠다"라며 "선사 준비상황에 따라 한·중 여객운송이 원활하게 재개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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