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 1분기 매출이 택시와 대리의 고른 성장 및 주차 사업 신규 편입 효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대표는 4일 열린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와 대리의 고른 성장과 함께 지난해 7월 케이엠파크가 주차 사업에 신규 편입된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며 "먼저 택시 산업에서는 경기 침체와 요금 인상 영향으로 전반적인 수요가 둔화되었지만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공급자의 플랫폼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면서 T블루와 벤티를 포함한 브랜드 택시는 4만4000대까지 확대됐다"고 전했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
이어 "주차 사업은 앱 자동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T주차 패스가 적용된 제휴 주차장이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이용자와 주차장 운영자의 편의성을 개선하면서 모빌리티의 중요한 인프라 서비스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해외 서비스 확대 측면에서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을 가진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를 인수하면서 각국의 모빌리티 플랫폼 연동을 통해 해외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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