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의서 우수사례 발표
인사처, 인사행정 한류 전파 위해 국제사회 적극 참여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대한민국 공무원 인재상이 공공분야 지도력(리더십) 우수사례로 국제무대에 선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1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38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인력관리작업반(PEM) 정기회의'에서 한국의 공무원 인재상을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 공공인력관리작업반은 공무원 인사 관계부처 관료 및 전문가가 모여 세계 공공부문 인력관리 정책을 연구하고 정책 권고문 등을 수립·관리하고 있는 협의체로 미국, 영국, 일본, 스위스 등 경제협력개발기구 38개 회원국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공인력관리작업반 정기회의는 '공공분야 지도력'을 주제로 고위 공직 지도자급들의 ▲정치와 행정 교차점에서의 지도력 ▲인재 유치를 위한 지도력 ▲국제적 논점과 연계된 공공서비스 지도자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인사처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요청으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공무원 인재상'에 대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인사처는 공공인력관리작업반과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인사처-경제협력개발기구 아시아 인사행정 협력망(네트워크) 출범식'에 대해 구체적인 협력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인사처는 공직문화를 개선하고 공직 활력 제고를 위해 공무원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통의 가치가 필요함에 따라 지난 2월 바람직한 사고와 태도 등이 담긴 인재상을 새롭게 정립했다.
이정민 기획조정관은 "새롭게 정립된 공무원 인재상을 세계 주요국과 공유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사행정 혁신을 위해 국제사회에 적극 참여해 인사행정 한류를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