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작업 마치고 첫 열차부터 운행 재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경북 영천시 인근에서 발생한 화물열차 탈선사고로 인한 운행차질이 오늘(11일) 첫차부터 정상화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0일 오전 11시 32분경 중앙선 북영천역 인근(대구선 방면)에서 발생한 화물열차 궤도이탈 사고의 복구작업을 이날 오전 5시 52분 완료하고 첫 열차부터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 KTX [사진=한국철도] |
첫 열차는 오전 6시 5분 동대구에서 출발해 북영천을 거쳐 동해에 오전 10시 58분 도착하는 제1672열차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복구시까지 어제 대구선 상·하행 열차 운행중지 19회, 운행조정 5회를 시행했다.
코레일은 사고발생 후 사장 직무대행이 직접 현장에서 지휘하는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하며 기중기 등 보수 장비를 동원해 207명의 복구 인원이 사고 이후부터 밤샘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국토부는 현재까지 조사 결과 탈선의 직접적인 원인을 대차와 차축을 연결하는 부품의 파손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항공철도조사위원회에서 조사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철도경찰 등 관계기관에 적극 협력해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