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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발산 뽕뽕다리' 48년만에 재개통

기사입력 : 2023년05월12일 18:14

최종수정 : 2023년05월12일 18:14

김이강 서구청장 "세대 공감, 지역 발전 잇는 길 될 것"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 서구의 60년대 추억명소인 '발산 뽕뽕다리'가 48년만에 다시 개통됐다.

지난 11일 서구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이강 서구청장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3동 발산마을 앞에서 뽕뽕다리 개통식을 개최했다.

광주 서구, 발산 뽕뽕다리 48년만에 다시 개통 [사진=광주 서구] 2023.05.11 ej7648@newspim.com

1960년대 방직산업이 호황을 이루던 당시 발산마을과 북구 임동 방직공장을 잇던 뽕뽕다리는 구멍난 공사장 안전발판을 엮어서 만든 임시 교량으로 여성 노동자들이 출퇴근길로 자주 이용했다.

이후 1975년 폭우에 교량이 떠내려가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가 2015년 발산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재건립 논의가 시작됐다.

2021년 6월 착공해 사업비 29억원이 투입되어 길이 65m, 폭 5m 규모의 인도교도로 재탄생했다.

다리 벽면에 둥근 창을 내어 과거 뽕뽕다리를 연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캐노피와 전망대,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로 문화‧관광적 요소까지 더했다.

뽕뽕다리 재건과 함께 임동 방직공장 부지가 개발되고 발산근린공원이 조성되면 이 일대가 광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서구는 기대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새롭게 단장한 뽕뽕다리가 활력 넘치는 광주의 미래로 이어지는 새 길이 될 것이다"며 "어르신에겐 추억명소, 젊은이에겐 핫플로 자리매김하여 세대를 아우르는 상생의 길, 서구와 북구가 한층 더 긴밀하게 협력하고 연대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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