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원들이 15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번 단식은 8대 안성시의회가 출범하면서부터 시작된 국민의힘의 비상식적 의회 운영에 대한 항의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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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농성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원[사진=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원] |
이날 민주당 시의원들은 "국힘의 행위는 시민을 볼모로 한 정치싸움"이라며 "이는 의회 권력을 이용한 시민사회와 공직사회에 대한 갑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힘 시의원들 안성시장 만나 시민 볼모로 한 정치싸움을 중단하고 213회 임시회 일괄 부결 및 보류된 조례와 안건을 재상정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수가 용인할 수 있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예산심사에 임해야 한다"며 "특히 삭감하는 경우 분명한 이유를 설명하고 무분별한 공직사회에 대한 갑질을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매일 오전 언론브리핑을 이어가는 한편 특히 주말에는 김학용 국회의원실 앞에서 단식 및 천막농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