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항공여단장 지낸 항공작전 '지한파' 미군
레스퍼런스 사단장, 연합사 작참부장 이동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월리엄 테일러(소장) 새 주한 미 2사단장(한미연합사단장)은 16일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동맹의 일원으로 한국에서 복무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정말 소중한 기회"라고 밝혔다.
또 테일러 새 사단장은 "당장 오늘 밤에도 싸울 수 있다는 '파이트 투나잇' 정신으로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가야 한다는 사명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윌리엄 테일러(소장·오른쪽) 새 주한 미2사단장(한미연합사단장)이 16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사단장 이취임식에서 월러드 벌러슨(중장) 미8군 사령관으로부터 부대기를 건네받고 있다. [사진=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서비스] |
테일러 소장은 이날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연병장에서 열린 미 2사단장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테일러 사단장은 ▲1997년 미2사단 기병연대 중대장 ▲2014년 미2사단 2전투항공여단장 ▲2016년 미8군 참모장을 지냈다.
주한미군에서 오래 근무한 '지한파' 군인이다. 항공 병과로 미 육군본부 항공국장을 지낼 정도로 항공작전에 정통하다. 미 2사단장 임기는 2년이다.
윌리엄 테일러 새 주한 미2사단장(한미연합사단장)이 16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사단장 이취임식에서 부인과 함께 취임식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서비스] |
2021년 5월 취임해 2년 간 사단장을 지낸 데이비드 레스퍼런스 소장은 한미연합군사령부(주한미군사령부) 작전참모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학군사관 후보생(ROTC) 출신인 레스퍼런스 작참부장은 1989년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병과는 기갑으로 중동·유럽 해외에서 오래 근무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