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삼성전자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들과 면담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8일 글로벌 반도체 기업 수뇌부들을 총리관저로 초대, 일본 기업과 제휴 및 투자를 요청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대만 TSMC, 미국 인텔, IBM,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벨기에의 반도체 연구개발기관 아이멕(imec)의 회장과 최고경영자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알렸다.
세계적인 반도체 대기업 간부가 총리 관저에 모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반도체 공급망 강화가 세계적으로 긴급한 과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일본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삼성전자가 일본 요코하마에 반도체 연구·개발(R&D)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며, TSMC는 현재 소니그룹과 합작으로 구마모토현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블룸버그]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