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공동 참배"
"한·미·일 정상의 북핵 공조 회담"
"민주, 국내외 성과 깎아내리려 혈안"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관국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와 관련 "우리나라의 국격을 드높이고, 실익외교를 펼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은 21일 전주혜 원내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자당의 이익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앞세워야 한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하면 무조건 흠집 내려고 달려드는 그 못된 버릇부터 고치라"라며 이와 같이 강조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사진= 뉴스핌DB] |
이날 전 원내대변인은 "역대 한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히로시마 원폭 피해 동포들과 면담을 하고, 한일 두 정상의 역사적인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첫 공동 참배를 이뤄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서는 "한일 정상의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 공동 참배는 1945년 미국의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이후 78년간 감춰져 왔던 한국인 피해자의 존재가 한·미·일은 물론 국제사회의 조명을 받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미·일 정상의 북핵 공조 회담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예정하고 있어 어느덧 대한민국이 세계평화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국력만 따지고 보면 당연하다. 수출은 세계 시장 점유율이 6위, 수입은 8위일 정도로 우리는 세계 경제를 주름잡고 있다"라고 했다.
다만 전 원내대변인은 "문제는 국내 정치"라고 우려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오로지 윤석열 대통령의 국내외 성과를 깎아내리려 혈안이 돼 있다"라며 "아직 시작도 안 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을 두고 '21세기 신사유람단'이니, '방사능 면죄부 시찰단'이니, 광우병·사드 때처럼 또다시 괴담을 퍼트리기에 여념이 없다"라고 했다.
또한 전 원내대변인은 "G7 정상들은 이번 공동성명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독립적 검증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IAEA TF팀에는 한국도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오염수 샘플을 분석하고 있다"라며 "국제사회가, 우리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용인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라고 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외교에는 여야가 없다"라며 "자당의 이익이 아닌, 국가 그리고 국민들의 이익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kime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