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원도심에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하자 대전 중구의회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윤양수 대전 중구의장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중촌근린공원에 제2시립미술관과 음악전용공연장을 건립하는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계획을 적극 환영한다"며 "23만 구민의 염원인 원도심 활성화와 동·서 문화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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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수 대전 중구의장. [사진=대전 중구의회] |
이어 "총 3700여억원이 투입되는 본 사업이 계획대로 2026년 착공될 수 있도록 23만 구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로써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18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미술관, 공연장 등을 구축하는 문화인프라 9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중 원도심인 중촌근린공원 일대에 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추진을 강조했다. 실제로 사업비의 67%인 4500억원을 원도심 지역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제2시립미술관'과 '음악전용공연장'를 중촌근린공원 일대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으로, 2026년 착공한다는 목표다. 제2시립미술관은 1202억원을 투입해 현 시립미술관의 2배 정도 규모로 조성하고, 음악전용공연장은 2500억원을 들여 연면적 3만의 광역시 최대 규모로 짓겠다는 계획이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