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KB자산운용이 출시한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2주만에 5000억원을 돌파했다.
[로고=KB자산운용] |
23일 KB자산운용은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순자산액이 상장 2주 만에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다른 파킹형 상품인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및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의 경우 순자산 5000억원 돌파에 각각 2개월, 1개월 소요됐다는 걸 고려하면 자금 유입 속도가 빠른 편이다.
해당 ETF는 법인형 시가평가 머니마켓펀드(MMF)에 준하는 포트폴리오에 개인, 법인 모두 투자할 수 있도록 채권형 ETF로 구현된 상품이다. 주로 3개월 이내 단기채 및 CP(기업어음)에 70~80% 수준, 가격 변동성이 낮은 정기예금 등 현금성자산에 20~30% 투자한다. 해당 ETF의 총보수는 연 0.05%로 MMF 대비 낮은 편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파킹형 ETF는 개인들이 채권 ETF에 접근할 때 가장 손쉽고 접근성이 좋은 상품"이라며 "변동성이 크지 않고 주식을 매도한 후 남은 현금이나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할 때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은 채권 특화 운용사로 가장 많은 채권형 ETF 라인업(25종)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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