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켐트로닉스 "내년부터 아이패드·맥북 탑재 OLED 본격 양산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반기 하이브리드 OLED 개발 샘플 완성
EUV 공정 핵심 용제 'PGMEA' 2차 투자

이 기사는 5월 23일 오전 08시45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켐트로닉스가 삼성디스플레이 공급망에서 애플 아이패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후공정 식각 공정을 단독 수행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켐트로닉스 화학사업본부는 케미칼 사업과 디스플레이 사업으로 분류된다. 케미칼 사업의 전방 시장은 주로 페인트였으나 반도체·디스플레이로 점점 확장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스마트폰용 리지드 OLED가 하이브리드 OLED로 넓혀가면서 더욱 성장하고 있다.

리지드 OLED 식각 시장 1위 기업인 켐트로닉스는 최근 기술적 장벽을 뚫고 6세대에서 하이브리드용 OLED 식각을 담당하게 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OLED 8세대 라인 또한 켐트로닉스가 식각을 독점적으로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켐트로닉스는 23일 뉴스핌과 전화통화에서 "6세대 하이브리드 OLED는 지난 2월 신규시설에 242억원 투자 공시가 나면서 현재 준비 중에 있다. 설비 완공이 되면 하이브리드 OLED 개발 샘플이 나갈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아이패드·맥북에 탑재될 OLED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OLED 8세대에 관해서는 공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개발은 둘 다 완료됐다. 공문을 수주하면 본격적으로 공장을 짓고 설비도 들여올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켐트로닉스 로고. [사진=켐트로닉스]

켐트로닉스는 1997년 설립돼 2007년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세트용 부품과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공업용 케미칼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는 종합 IT 소재·부품 업체이다.

그동안 삼성전자 휴대폰과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 등 전장 관련 '송신용' 무선충전 모듈을 생산해 왔으며 현재 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간 전장용 고속충전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단독으로 협력 중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일본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극자외선(EUV) 공정 핵심 용제인 'PGMEA' 개발을 작년에 성공하면서 '포토레지스트(PR)' 제조에 꼭 필요한 원료를 최고 수준 순도로 구현해 주목을 받았다. PGMEA는 원료 70~80%를 차지하는 주요 용제이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이 제품을 양산하기 위해 지난해 200억원 규모 설비 투자를 했다. 3분기 내 투자가 한번 더 들어갈 것"이라며 "현재 고객사의 품질 인증(PCN) 절차를 1차적으로 받고 있다. 2차적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최종 고객사와 관계가 맺어지면 내년쯤 양산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켐트로닉스 2023년 실적을 전년대비 3%증가한 매출액 6380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246억원 전망했다. 올해는 중장기 큰 폭의 성장을 위한 수주와 투자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 회복 및 전장사업부의 실적 증가 등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올해는 OLED·반도체 등 투자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어 작년 정도의 흐름으로 (매출이)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며 "전자사업부문의 안정적인 매출은 지속될 것이며 무선충전사업 위주의 자회사 '위치'가 현재 상장을 준비하면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익성 낮은 사업부인 예를 들어 단순 조립하는 사업 등은 철수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100억 이상, 내후년에는 200억 정도로 해마다 성장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덧붙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