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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지지층의 욕설은 당 해치는 행위"…민주, 의총서 공감대 이뤄

기사입력 : 2023년05월25일 16:11

최종수정 : 2023년05월25일 16:11

강성지지층, '김남국' 자성 촉구 청년들에 욕설
홍영표, 의총서 '당의 적극적 입장 표명' 제안
대의원제 폐지엔 "철학적 연구·토론 필요한 주제"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당 청년정치인들이 일부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욕설 등 인신비방을 당한 것에 대해 "이런 도를 넘는 적대·공격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과 다른 의견에 대해 억압하는 행위는 민주당을 해치는 행위라는 점을 다같이 인식하고 인정한다는 데 많은 분들이 동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5.14 mironj19@newspim.com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이재명 당대표 지지 커뮤니티에서 지난 12일 국회에서 '김남국 코인 논란'과 관련해 자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청년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한 욕설이 이어지고 있다.

이 원내대변인은 "그 기자회견을 한 청년정치인과 대학생위원장들에게 도를 넘는 적대와 공격이 있었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며 "그래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우리 의원들과 당이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할 필요가 있단 제안이 있었다. 홍영표 의원이 (최초) 제안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또 이 제안의 내용이 저희 의원들이 전체 들어간 대화방에도 올라왔다"며 "대화방에서도 이런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단 공감의 글이 올라와서 다수의 의원들이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변인은 "그 제안에 많은 의원들이 공감하는 입장을 표했고 이런 내용은 대변인이 브리핑을 드리는 방식으로 발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표는 (제안에 대해) 따로 발언하지 않았다"며 "당과 소속 의원들로선 힘을 보태고 적절하지 않은 상황에 함께 대응하고 힘을 모으는 게 좋겠단 공감대가 있어서 그 부분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당내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대의원제 폐지' 문제와 관련해선 "대의원제 폐지나 여러 제도 개선과 관련해선 몇 분이 의견을 말했다"며 "결론이 난 건 아니고 단순·간명한 문제가 아니라 철학적·역사적 연구와 토론이 필요한 주제라는 데 많은 분들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지난 쇄신 의총에서 구성하기로 한 당 혁신 기구에 대해선 "혁신 기구 문제에 대해 오늘 구체적으로 내용이 공유되거나 토론이 된 것은 아니"라며 "쇄신 의총에서 (그 내용이) 나왔는데 수주가 흘렀으니 청사진이 제시됐으면 좋겠단 의견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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