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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감성 디지털 일러스트로 MZ세대와 소통 강화

기사입력 : 2023년05월30일 09:02

최종수정 : 2023년05월30일 09:02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이 인플루언서와의 콜라보를 통한 디지털 소통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유진그룹은 '유진아트클럽'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매월 디지털 일러스트 작가와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4월에는 인스타그램 4컷만화,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 SNS에서 귀여운 캐릭터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아토(@ato_o.o) 작가와의 협업으로 봄을 맞아 벚꽃이 활짝 핀 여의도로 피크닉을 떠난 캐릭터 아토와 초푸를 일러스트로 제작했다. 

이달 유진아트클럽은 로맨틱한 색감으로 일상의 행복을 담아내는 율리(@yulri.kr)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경기 북부 대표 골프클럽인 '푸른솔GC 포천'을 소개했다. '푸른솔GC 포천'에서 푸르른 설렘을 느끼며 라운딩을 즐기는 커플의 모습을 감성 디지털 일러스트로 담아냈다.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진그룹 인스타그램(@hi_eugene_)을 방문해 '유진아트클럽 X 율리Yulri' 이미지를 휴대전화에 다운로드 후 배경화면으로 저장하고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골프 용품과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최근에는 유튜브 인플루언서 '숏툰'과의 콜라보 영상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튜브 채널 '숏툰'은 현재 약 3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로, 유튜브툰(유튜브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대형 유튜버 '짤툰'(약 250만명 구독자 보유)의 서브채널이다. 최근에는 웹드라마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숏툰'과의 콜라보를 통해 유진그룹은 그룹 홍보를 위한 5분 길이의 스케치 코미디를 선보였다. '유진에 지원하게 되면 겪는 오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유진'이라는 이름을 둘러싼 연인간의 갈등과 해프닝을 담아냈다. 몰입감이 돋보이는 스토리 사이사이 유진그룹의 계열사에 대한 소개가 자연스럽게 녹아있어 시청자로 하여금 '광고인줄 몰랐다', '유진을 잘 몰랐는데 상당히 큰 기업이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유진그룹은 SNS 이용량이 높은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화기 위해 지난해 2월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을 개설했다. SNS 운영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인재확보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유진그룹 유튜브 채널은 유진기업(대표 최종성), 유진투자증권(대표 유창수·고경모), 동양(대표 정진학), 유진홈센터(대표 유순태), 유진한일합섬(대표 이인수), 유진로지스틱스(대표 오영석) 등 계열사들의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기업 브랜딩 채널로서 특히 '직무 브이로그'를 콘텐츠를 통해 취업준비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61만을 돌파하고, 총 노출수는 110만을 기록했다. 채널 내 콘텐츠 누적 인터렉션(좋아요, 댓글, 공유를 취합한 수치)은 1만을 돌파했다. 

블로그 채널은 계열사의 주요 사업, 제품 및 서비스 등 브랜디드 콘텐츠를 전달하는 매거진 채널이다. 특히 '유진이는 언제나 애쓰지(ESG)' 코너를 통해 유진복지재단(이사장 유석훈)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친환경 레미콘 제품 개발, 녹색건축 자재 유통 등 그룹의 ESG 경영활동을 인포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을 곁들여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가치와 사업에 대해 어떻게 하면 잘 알릴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색다른 콘텐츠를 통해 유진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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