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 높이고 가격 낮춰 장바구니 부담 덜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컬리는 못난이 채소류를 모은 '제각각'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컬리가 이번에 내놓은 '제각각'은 크기가 균일하지 않거나 외관이 고르지 못하는 등 생김새는 다소 투박하지만 맛과 품질은 전혀 문제가 없는 채소류다.
못난이 채소 '제각각' [사진=컬리] |
당근, 오이, 애호박, 고추처럼 평소 쓰임이 잦은 채소부터 파프리카, 가지, 인삼 등 활용도가 넓은 제품까지 총 12종을 준비했다.
컬리는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제각각' 상품의 중량은 높이고 가격은 낮췄다.
애호박(3입)과 다다기 오이(7입)는 각각 3990원에, 밤고구마(3kg)는 9990원에 선보인다.
컬리는 향후 현재 12종인 '제각각' 상품군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컬리 관계자는 "맛과 품질, 신선도에 문제가 없더라도 단순히 못 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채소를 모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만큼 고객과 농가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