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삼성증권은 2일 차백신연구소에 대해 "B형 간염 치료 백신 'CVI-HBV-002'의 임상 2b상 결과를 내년 상반기 발표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차백신연구소는 지난해 11월 마지막 환자 투약을 완료하고 올해 11월 임상 종료 및 내년 2분기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해당 임상은 오픈 라벨 방식이며 1차 투여만으로 무반응자 대상 항체 형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백신연구소는 대상포진 백신 'CVI-VZV-001'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올해 10월 마지막 환자 등록이 예상되며 2025년 1분기 임상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 연구원은 또 "CVI-HBV-002 및 CVI VZV-001 임상을 통해 차세대 면역증강제 안전성 및 효능 입증시 플랫폼 기술로 활용 확대가 가능하다"며 "백신을 넘어 면역항암제 개발로 적용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2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 및 단기금융상품으로 56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연구개발(R&D) 비용과 판관비는 70억원 수준"이라면서 "다수의 정부 과제를 통해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임상 규모 대비 R&D 비용 부담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차백신연구소 로고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