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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③구글, 연예인과 구글 걱정은 쓸데없다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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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맵, 사용자수 20억명 육박… 곧 슈퍼 앱 된다
안드로이드 독점, 구글플레이로 30% 수수료 갈취?
안드로이드 오토, 자동차 운용체제까지 노린다
구글 클라우드, 2023년 1분기 사상 첫 흑자전환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챗 GPT를 장착한 '빙'을 무기로 공격적으로 검색시장을 공략하자 구글을 걱정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 물론 구글 매출의 57%가 구글 검색광고에서 나온다는 점으로 볼 때 투자자들의 우려는 충분히 합리적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걱정은 기우다.

구글은 검색광고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탄탄하게 수익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구글 맵, 구글 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구글 클라우드, 유튜브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들이 넘쳐난다. 또 그 외에도 숨겨진 비즈니스들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 연예인과 구글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

 

◆ ''구글 맵''으로 어떻게 돈을 벌까요?

한국에는 막강한 '카카오 맵'과 '네이버 지도'가 있다. 이 지도들은 너무나 편리하고 정교하다. 따라서 굳이 한국에서 ''구글 맵''을 쓸 이유가 없으니 '구글 맵'이 얼마나 훌륭한 지를 체감할 기회도 적다. 하지만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구글 맵'은 아주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구글 맵'의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얼마일까? 약 20억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 시장점유율은 90%가 넘는다. '구글 맵'은 현재 19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지도 및 내비게이션 앱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구글 맵'의 사용자수는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맵은 왜 인기가 있을까? 일단 무료다. 또 '구글 맵'에는 자신의 위치와 경로 표시, 길 찾기, 실시간 교통 정보, 3D 보기, 장소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물론 이런 기능들은 한국의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에서도 진작에 서비스되던 것들이다. 하지만 네이버와 카카오가 없는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아주 유용하게 활용된다.

한국인도 해외여행을 가면 구글의 서비스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한국인이 오늘 유럽 여행을 떠났다고 가정해 보자. 공항에서 내려 호텔로 갈 때는 '구글 플레이'를 통해 다운받은 '우버 앱'을 이용해 택시를 탈 것이다. 또는 '구글 맵'으로도 바로 우버를 호출할 수 있다. 심지어 우버가 활용하는 지도도 ''구글 맵''이다.

호텔에 도착한 후 구글 지메일로 받은 호텔 예약서를 프런트에 제시한다. 영어실력이 부족하다면 '구글번역'을 활용해 체크인을 마친다. '구글 렌즈(이미지 검색)'를 비추면 모르는 영어도 자동으로 번역된다. 이후 인근에 있는 맛집을 검색할 때도 자연스럽게 ''구글 맵''으로 별점과 위치를 확인한다. 레스토랑이 마음에 들면 ''구글 맵''을 통해 '방문 예약'을 한다. 레스토랑을 찾아갈 때도 ''구글 맵''으로 이동경로를 확인한다.

한국인은 해외여행을 갔을 때만 '구글 맵'을 활용한다. 하지만 이미 구글이 검색엔진을 장악한 대부분 국가의 국민들은? '구글 맵'이 일상이다.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사람들의 일상은 늘 '구글 맵'과 함께한다. 길 안내부터 시작해 주변탐색, 지하철이나 버스 검색, 우버 호출, 식당, 네일 샵, 마사지 예약 등 '구글 맵' 안에서 할 수 있는 작업들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들뿐 아니라 수많은 기업들도 '구글 맵'을 사용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의 이런 수요를 활용해 ''구글 맵''은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구글 맵'의 수익구조는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첫번째로는 광고, 두번째로는 지도 데이터 판매, 세번째로는 예약 중개수수료를 꼽을 수 있다.

첫번째, '구글 맵'은 광고를 통해 돈을 번다. '구글 맵'의 광고수익은 지도에 표시되는 광고를 통해 창출된다. '구글 맵'에 표시되는 스폰서 광고 방식이 제일 흔하다. 사용자가 '구글 맵' 상에서 검색을 했을 때 상위에 표시되는 광고일수록 가격이 비싼 구조다. 소비자가 해당 광고를 클릭할 때마다 광고료가 부과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그 밖에도 다양한 형태의 기업 광고가 가능하다.

두번째, '구글 맵'은 '지도 데이터'를 기업들에게 유료로 판매해 돈을 번다. '구글 맵 API(프로그램을 외부 서비스와 연결하기 위한 도구)'는 인기가 많다. 지도 데이터는 많은 분야에서 쓸모가 있기 때문이다. '구글 맵' 지도데이터가 필요한 대표적인 회사로는 우버를 꼽을 수 있다.

우버의 승차공유사업에는 반드시 지도 데이터가 필요하다. 따라서 우버는 '구글 맵'에 API 사용료로 매년 수천만 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우버 외에도 리프트, 블룸버그, 이베이 등 수많은 기업들이 자체 앱에 구글맵의 데이터를 삽입하기 위해 상당한 규모의 API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다.

세번째, '구글 맵'은 에약 중개수수료를 청구해 돈을 번다. '구글 맵'을 통해 사용자가 레스토랑, 택시 등을 예약할 경우 그 예약 건에 대해 해당 기업들에게 일종의 중개 수수료를 청구하는 구조다. '구글 맵'은 레스토랑과 달리 단가가 높은 호텔예약의 경우 직접 예약 대신 가격비교를 해 주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구글 맵'도 사용자들이 많이 활용하면 할수록 돈을 벌 방법도 많아지는 전형적인 플랫폼 구조다. '구글 검색'이나 구글의 다른 서비스들과 비슷한 수익모델이다. 중요한 건 '구글 맵'의 사용자수가 무려 20억명에 육박한다는 사실이다. 구글은 '구글 맵'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액을 정확히 공개하고 있지 않다. 업계에서는 연간 약 12조원(100억달러)의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2년의 구글 전체 매출액 339조원과 비교하면 구글맵의 매출 비중은 3.5% 수준이다. 20억명이라는 막대한 사용자수를 자랑하는 '구글 맵'이 궁극적으로 노리는 건 뭘까? 바로 '슈퍼 앱'의 지위다. '슈퍼 앱'이란 '단일 앱'과 달리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말한다. 하나의 앱으로 검색, 주문, 예매 등이 모두 가능하다. 지금의 기세로 볼 때 '구글 맵'은 이미 '슈퍼 앱'으로 진화했다고 볼 수 있다. 

 

◆ 안드로이드 독점…구글플레이로 30% 수수료 따박따박 징수

구글이 만들어낸 스마트폰 운용체제인 안드로이드의 전 세계 사용자수는 몇 명일까? 스탯카운터의 추정에 따르면 2023년 1월 기준 월간 활성사용자수(MAU)는 약 30억명 이상이다. 72%의 점유율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안드로이드와 연관된 구글 플레이의 사용자수 또한 30억명 이상으로 추정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는 앱, 영화, 음악, 전자책 등 각각 흩어져 있던 디지털 콘텐츠를 한데 모아 놓은 구글의 콘텐츠 스토어를 말한다. 안드로이드 운용체제에서 작동한다.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어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앱 스토어라고 할 수 있다. 소비자는 구글 플레이를 통해 앱과 게임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구글과 경쟁하고 있는 애플의 스마트폰 운용체제인 IOS의 사용자수는 몇 명일까? 스탯카운터의 추정에 따르면 2023년 1월 기준 애플 IOS의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약 11억명 이상이다. 23%의 점유율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IOS와 연관된 애플의 '앱스토어'의 사용자수 또한 11억명 이상으로 추정할 수 있다.

구글의 '구글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의 최대 강점은 앱을 이용해 매출을 발생시키는 기업들에게 수수료로 최대 30%를 징수한다는 점이다. 애플의 앱스토어보다 늦게 서비스를 시작했던 구글 플레이는 모바일 생태계가 모두 애플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내야 했다. 그래서 초기에는 게임 외에 다른 앱들에게 대해서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 전략을 썼다. 이 전략이 맞아 떨어져 전 세계 개발자들을 끌어 모으게 됐다.

하지만 2년 전부터 이런 정책을 변경해 게임을 포함한 모든 앱에 따박따박 수수료를 받아내기 위해 '인앱 결제'를 강제로 추진했다. '인앱 결제'란 구글 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를 이용할 때 자체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게 하고 그 대가로 유료 앱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수수료로 앱 공급자(개발자)에게 부과하는 제도를 말한다.

구글이 '인앱 결제'를 강제하고 이를 어길 시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삭제하겠다고 경고하자 콘텐츠 제공업체들의 비용부담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또 한국에서는 국산 앱 마켓인 '원스토어'로의 입점을 방해하기 위해 국내 주요 게임사의 신작들을 구글 플레이에서만 독점 출시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구글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과징금 421억원을 부과했다.

또 2021년 8월에는 일명 '구글 갑질 방지법'이라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세계 최초로 한국 국회를 통과하기도 했다. 이 법의 출발 또한 구글이 강제로 실시한 '인앱 결제'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하지만 법 통과 후에도 구글의 타격은 크지 않았다.

'구글 갑질 방지법'으로 인해 구글플레이를 통한 결제 대신 제3자를 통한 외부결제가 가능 해졌지만 수수료가 무려 26%로 인앱 결제 수수료 30%와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자결제 대행(PG) 수수료도 별도라 '인앱 결제'와 비교했을 때 별 실익이 없었다.

결론적으로 구글플레이의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한국의 거대 IT회사인 카카오 역시 '인앱 결제' 문제로 구글과 충돌했지만 구글의 앱 업데이트 거부 경고에 결국 싸움을 중단했을 정도다. 한국 게임회사들도 30%라는 엄청난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구글플레이를 우회하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구글 플레이'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구글은 또 2021년 9월부터 한국의 게임뿐 아니라 웹툰, 웹소설, 전자책 등에도 30%의 수수료를 부과하려다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다시 15%로 수수료율을 낮춘 상태다. 하지만 결국 구글의 최종 목표는 모든 앱에 대한 30% 수수료 부과다. 시장 독점에 성공한 구글 입장에서는 당연한 조치다. 그렇다면 구글은 '구글플레이'를 통해 얼마나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을까?

알파벳(구글)은 구글플레이의 매출을 별도로 표기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구글검색'이나 '유튜브 광고', '구글 네트워크', '클라우드'와 달리 알파벳(구글)의 미국 증권거래소 공시 자료를 통해 정확한 매출액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알파벳(구글)의 2022년 전체 매출액은 339조원(2,828억달러)이다.

공시 자료 상 '구글플레이'의 매출이 포함돼 있는 '기타 매출액'은 총 39조원(321억달러)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로 크지 않다. 기타 매출에는 '구글 플레이' 외에도 '유튜브 프리미엄(유료 구독자)' 및 '하드웨어(픽셀 스마트폰 시리즈 등)' 매출이 포함돼 있다.

구글의 공식 자료 대신 '데이터 에이아이(data.ai)'의 추정자료를 살펴보면 구글 플레이의 2022년 매출액은 5조원(42억달러)에 불과하다. 이 중 게임 매출액이 3조7천억원(31억달러)으로 구글플레이 전체 매출액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역시 구글의 '구글플레이'나 애플의 '앱스토어'를 먹여 살리는 건 게임이다. 게임 쪽 매출이 높은 이유는 앱 중에서 게임 시장의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를 꼽자면 게임만 유일하게 수수료 30%를 칼 같이 다 받아내기 때문이다.

게임을 제외한 나머지 다른 앱들은 수수료가 15% 내외인 경우가 많다. 구글이 요즘 욕을 먹으면서도 '인앱 결제'를 강제하는 이유는 이제 다른 앱들에 대해서도 수수료 30%를 징수해 매출증대와 수익증대를 노리기 때문이다. 사용자수는 늘었지만 여전히 구글플레이의 매출액은 작은 편이다. 2022년 구글 전체 매출액 339조원(2,828억달러) 대비 구글 플레이의 매출액은 5조원(42억달러)으로 고작 1.5%의 낮은 비중에 불과했다.

구글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검색광고 매출 외에도 다양한 수익모델을 구축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미 안드로이드 운용체제 점유율이 70%를 넘어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구글이다. 독점이 완성된 구글 플레이의 수수료율을 인상해 수익을 더 높이려는 전략은 구글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하지만 한국이나 유럽 공정거래위원회의 입장은 매우 다르다. 서로 충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022년의 구글플레이 매출은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엔데믹으로 인해 사람들이 게임 활동 대신 외부활동을 늘린 게 원인으로 지적된다. 또 경기침체의 영향도 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향후 구글플레이의 앱 수수료를 구글이 원하는 만큼 인상해 수수료율이 30%에 가까워질수록 구글 플레이의 매출액은 큰 폭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 안드로이드 오토, 자동차 운용체제까지 노린다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운용체제를 독점해 톡톡히 재미를 본 구글은 많은 교훈을 얻었다. 여세를 몰아 미래에는 자동차 운용체제까지 독점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중이다. 일단 자동차 시장 규모는 상당히 크다. 전 세계 자동차 보유대수는 몇 대나 될까? 2020년 기준 15억3,500만대다. 상당히 거대한 시장이라는 걸 수치로 알 수 있다.

또 자동차는 스마트폰과는 비교도 안 되는 고가품이다. 현존하는 모든 가전제품과 소비재 중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 그런데 전기차 시장은 이미 테슬라가 싹쓸이하는 중이다. 구글은 아직 본격적으로 전기차를 만들 생각이 없다. 하지만 무려 15억대가 넘는 자동차 운용체제 시장마저 테슬라에게 넘겨줄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래서 조용히 자동차의 운용체제 부문 기술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테슬라는 FSD(풀 셀프 드라이빙)이라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이미 유료로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 소프트웨어가 완벽한 건 아니다. 또 자율주행은 법적∙윤리적 문제로 인해 규제기관의 최종 승인을 받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자동차 운용체제 분야로 한정한다면 꼭 테슬라가 유리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또 테슬라의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아직 400만대에 불과하다. 15억3,500만대의 전 세계 자동차 보유대수 중 고작 0.3%에도 못 미친다.

구글도 지난 10년간 자율주행 기술에 매년 조 단위의 돈을 쏟아부었다. 구글의 자율주행 전문회사 웨이모는 전 세계의 자율주행기술을 선도해 왔다. 하지만 지금 웨이모에 대한 뉴스는 많이 나오지 않는다. 조용하다. 그 누구도 구글 웨이모가 테슬라보다 빨리 자율주행 기술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구글에게도 완벽한 자율주행은 아직 먼 얘기다.

만약 자율주행 자동차가 단기간에 보급되기 어렵다면 구글은 자동차 시장에서 어떤 부분을 노려야 할까? 당연히 자동차 운용체제 시장이다. 지금 구글과 애플은 자동차 운용체제 부문에서 전쟁 중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의 '카 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 운용체제 시장에서의 전쟁이 자동차 운용체제 시장에서도 그대로 재연되고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의 기능은 뭘까? 한마디로 자동차과 스마트폰을 연결해 주는 앱이다. 모든 자동차 내부에는 소프트웨어 성능이 낮은 기존에 탑재된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화면이 존재한다. 이 답답한 소프트웨어의 사용자 경험은 대체로 나쁜 편이다. 그런데 소비자가 본인의 자동차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연결하면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기존 디스플레이 화면에 내비게이션, 지도, 통화, SMS, 음악과 같은 최신 기능을 출력해 제어할 수 있게 해 준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Android Auto'를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아직 모든 자동차가 다 지원되는 건 아니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협업하는 자동차 제조사만 호환이 가능하다. 물론 아우디, 벤츠, BMW, 현대차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는 대부분 지원이 가능하다.

자동차 제조사 입장에서는 구글과의 협력없이 자체 운용체제를 만들어 내는 게 가장 이상적이긴 하다. 하지만 그게 쉬웠다면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가 10년 이상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종속될 일은 없었을 것이다. 운용체제를 만들어내는 건 현실세계에서 쉽지 않다.

그렇다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의 전 세계 사용자수는 얼마나 될까? 1억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경쟁서비스인 애플의 '카 플레이'도 5천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 운용체제 부문만 떼 놓고 평가한다면 테슬라 보다는 이미 모바일 생태계를 장악하고 있는 구글과 애플이 더 유리해 보인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의 기술은 아직 완성된 게 아니다. 지금은 단지 가벼운 기술력만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차량 하드웨어와 완전 통합돼 자동차시장에서도 안드로이드가 운용체제를 완전히 장악하는 게 목표다. 이미 스마트폰 운용체제 점유율이 72%여서 자동차 운용체제 선점에도 유리한 위치에 있다.

구글은 기존의 모바일 생태계와 앱 마켓과 연동해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더 먼 미래에는 완벽한 자율주행 기술도 가능해질 날이 올 것이다. 하지만 자동차 제조회사들도 자체 운용체제(OS)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고 있다. 따라서 아직 승패는 알 수 없다. 구글이 먼 미래에는 계획대로 스마트폰 운용체제처럼 자동차 운용체제도 장악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 새로운 수익모델 구글 클라우드, 사상 첫 흑자전환

구글의 사업부문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분야는 바로 클라우드다. 물론 클라우드 시장 부동의 1위는 아마존 웹서비스로 32%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로 23%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구글은 3위를 기록 중이지만 점유율은 10%에 불과해 2위와의 격차가 상당하다.

구글 클라우드가 만년 3등인 건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래도 실망은 이르다. 클라우드 분야의 성장성이 워낙 높아 3위 사업자라도 큰 폭의 성장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챗 GPT의 등장으로 더더욱 클라우드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게 최근의 시장 흐름이다.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추정 매출 규모는 2022년에 전년 대비 19% 증가한 약 588조원(4,903억달러)이다. 2023년에도 전년대비 21% 급증한 710조원(5,918억달러)으로 전망된다.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이다. 챗 GPT가 유명세를 떨치기 전 까지만 해도 2023년부터 클라우드 시장 성장세가 둔화될 거라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챗 GPT가 혜성같이 등장한 이후에는 클라우드 시장규모를 훨씬 더 공격적으로 전망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구글 클라우드 사업의 수익성은 어떨까? 가장 최근에 발표된 2023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9조원(75억달러)으로 전년 동 분기 대비 28% 급증했다. 만년 적자였던 영업이익도 사상 처음으로 2,400억원(2억달러)의 흑자로 돌아섰다. 드디어 클라우드 사업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실히 확인한 셈이다.

또 구글 입장에서 다행인 건 최근 멀티 클라우드(2개 이상의 클라우드 사업자 선정)가 유행이라는 점이다. 오라클이 4월 13일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98%의 기업이 적어도 2개 이상의 클라우드 사업자 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조사됐다.

최근 기업들이 의도적으로 2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려는 이유가 뭘까? 회사기밀이나 대외비까지 클라우드에 보관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또 에러 등에 대비한 시스템 안정성까지 고려하면 1곳의 클라우드 업체에 종속되는 게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스럽다는 게 고민거리다.

이런 이유로 멀티 클라우드 방식을 활용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클라우드 복수 사업자 선정 시 사업자별로 보유한 장단점을 상호 보완할 수 있다. 또 비용절감 효과와 특정 사업자의 정전이나 에러 등으로 발생하는 서비스 차질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이런 멀티 클라우드 채택 분위기가 확산된다면 3위 사업자인 구글 입장에서는 점유율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반전의 계기가 된다.

또 챗 GPT의 등장으로 인한 인공지능 서비스 사용량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사용량 증가로 이어진다. 이 경우 클라우드 점유율이 높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이 수혜를 보게 된다. 결국 초 거대 인공지능 모델은 모두 이 빅 클라우드 위에서 개발되고 운영될 것이다. 구글 또한 자사의 클라우드 사업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

이렇게 구글은 '검색 광고' 외에도 구글 클라우드, 안드로이드와 구글플레이, 구글 맵,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또 시원하게 오픈하지는 않고 있지만 구글의 숨겨진 사업들도 많다. 투자자들이 연예인이나 구글 걱정을 그만 내려놔도 되는 이유다. 구글은 지금 알아서 잘 해 나가고 있다.

 

④편에서 계속… ④ 구글, 시원하게 망한 사업들이 많은 이유는?

자세한 내용은 해당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뉴스핌 (촬영 : 이성우 / 편집 : 문소희)

 

longin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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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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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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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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