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자동분류·창고관리에 AI 활용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토교통부는 CJ 인천 국제특송센터(ICC)2·안성 MP 허브터미널(CJ 대한통운), 롯데면세점 제1통합물류센터(롯데면세점), 스타트투데이2센터(STL)를 2023년 제2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한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물류센터는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을 물류 장비 및 시스템에 도입해 효율성‧안전성이 우수한 물류센터를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2021년 도입 이후 총 37개소를 지정했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받으면 첨단 장비 구입 및 시설 건축 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대출이자의 0.5~2%포인트(p))를 지원받을 수 있다.
CJ 대한통운 인천ICC2센터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
이번에 인증받은 센터(4개소)는 AI 기반 화물자동분류장비, 창고관리시스템 등을 갖췄다. 이를 통해 화물의 입‧출고‧보관 등 물류처리 전반을 자동화했고 인천 ICC2센터는 화물의 해외통관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제공해 국제 전자상거래 물동량을 처리하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강주엽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민간이 물류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우리 물류기업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으로 기업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물류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