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경희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2023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2단계 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SW 중심대학 사업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대학 교육을 혁신해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기업·사회의 SW·인공지능(AI)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앞서 2017년부터 6년간 1단계 사업에 선정된 경희대는 SW 융합대학을 신설하고, SW 융합대학 위주의 교육 인프라를 확대했다. 이후 융합 전공을 확대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후마니타스칼리지 주관의 SW 기초교육도 운영해왔다. 이번 2단계 사업 선정으로 경희대는 최대 6년간 약 110억 원을 지원받는다.
경희대는 'K-산업혁명을 선도할 AI·SW 융합 인재 양성'을 2단계 사업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AI·SW 전공교육, AI·SW 융합교육, AI·SW 기초교육, AI·SW 성과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AI·SW 기초 마이크로 디그리를 신설하고, MOOC 마이크로 디그리를 개설해 개방형 온라인 SW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AI·SW 심화전공의 산학협력 활성화, 기업의 피드백을 반영한 융합 교육 고도화 등도 추진 중이다.
총괄책임을 맡은 컴퓨터공학부 조진성 교수는 "교육과정과 그 성과는 산학협력으로 사회와 공유돼 국가의 관련 분야 성장에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희대학교 조진성 교수/제공=경희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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