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간 협력 강화로 국제 규제 선도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정부가 디지털헬스기기 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한(MFDS)-싱(HSA) AI의료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인공지능 의료기기기 임상시험설계 가이드라인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7일 싱가포르 보건과학정 관계자와 AI의료에 대해 의논하고 있다. [사진= 식약처] 2023.06.12 sdk1991@newspim.com |
식약처는 회의에서 양국 인공지능 의료기기 임상시험 검증방법의 차이를 살펴보고 공동 임상시험설계 개발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8일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을 방문해 의료기기국장 등 관계자와 만나 협력이 필요한 챗GPT같은 생성형 AI, 디지털치료기기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디지털헬스기기는 정보통신과 모바일 기술이 적용된 기기로 모바일 의료용 앱, 디지털치료기기, 가상증강현실 의료기기 등이다. 고량화에 따른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디지털 헬스기기를 이용한 분야가 앞으로 의료계에 의미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영규 의료기기심사부 디지털헬스규제지원 과장은 "디지털헬스기기 분야 국제 규제를 선도하기 위해 국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우수한 디지털헬스기기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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