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3명·외국인 1명 신규 확진자 발생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6월 1주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신규 환자가 4명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주(6월 5 ~ 11일)까지 추가된 4명을 포함해 엠폭스 누적 확진자가 106명에 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확진 환자는 내국인 3명, 외국인 1명으로 모두 남성이다. 엠폭스 확진자 수가 5월 3주 이후 증감을 반복하지만, 시카고와 중국 등에서 신규 발생이 보고돼 주의가 계속 필요한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국내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엠폭스 자문단을 구성했다. 엠폭스 감시·관리·예방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과 대응을 위해 한시적(2개월)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지난 8일 감염학회에서 위촉된 위원 6명, 피부병변 다빈도 진료 유관학회에서 추천받은 4명으로 구성됐다. 확진환자 격리 및 치료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정연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탐장은 "해외방문 시 감염예방수칙 준수하고 밀접한 접촉이 예상되는 축제에 참여할 땐 익명인 사람과 피부 성접촉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