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전문가·유관기관 모여 건강증진사업 방향 논의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보건소가 13일 새롬동에 위치한 남부통합보건지소에서 올해 상반기 건강생활실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강생활실천협의회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지역사회 건강생활 실천 운동을 추진·자문하는 기구로 보건소장이 위원장이고 시민 대표, 보건·교육·문화체육 전문가, 유관기관 등 12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보건소 본관 건물 모습. 2023.06.13. goongeen@newspim.com |
지난 3월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앞으로는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구성·운영하는 지역건강협의체 기능을 건강생활실천협의회에서 대행하게 된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 참여와 지역자원의 협력을 통해 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소생활권 중심의 건강증진 전담 기관으로서 현재 고운동에 1곳이 설치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건강증진사업 상반기 추진 실적, 고운동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현황,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등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보건소는 건강생활지원센터를 통해 올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 체감도를 개선하고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확대로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보건소는 금연·영양·신체활동·만성질환관리 등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의 상반기 추진 실적을 토대로 협의회 위원들과 개선 방안을 모색해 향후 건강증진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강민구 세종시 보건소장은 "올해부터 건강생활실천협의회의 개최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늘렸다"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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