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종 연간 경제통계조사 동시 실시
조사 결과는 올해 12월 공표 예정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통계청이 45만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벌인다.
통계청은 우리나라의 경제 구조와 분포, 경영활동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내달 21일까지 5주간 전국의 약 45만개 사업체(기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기준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훈 통계청장이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 헬스케어혁신파크에 위치한 간병용 케어로봇 생산․판매업체 큐라코를 방문해 '2023년 경제통계 통합조사'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통계청] 2023.06.15 jsh@newspim.com |
경제통계 통합조사는 6종(광업·제조업조사, 서비스업조사, 운수업조사, 소상공인실태조사, 프랜차이즈조사, 기업활동조사)의 연간 경제통계조사를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응답 부담을 경감하는 원스톱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터넷 등 비대면 응답도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응답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923개 기업체(1만867개 사업체)를 비대면조사 방식으로 본청에서 직접 조사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대표적 있는 일부 기업을 지방청이 아닌 본청에서 직접 조사해 통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는 산업별 구조변화, 산업연관표·국민소득추계 등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평가, 연구기관·대학의 연구·분석 등에 활용된다. 조사 결과는 올해 12월 공표(잠정)할 예정이다.
한 훈 통계청장은 금년 경제통계 통합조사 실시와 관련해 "급변하는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정부가 각종 경제정책을 올바르게 수립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정확한 통계 작성을 위해서는,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체의 성실한 응답이 중요하므로, 조사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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