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오는 3월 21일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광장 컴백 공연을 앞두고 서울시가 안전관리 계획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숙박시설 이용 피해 최소화 대책, 전통시장 바가지요금 관리 대책 마련에 나선다.
서울시는 4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방탄소년단 컴백 행사 관련 현안점검회의' 개최했다. 행사 전후로 광화문 광장과 서울광장 등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종합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전문가 사전 자문을 통해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강화하고, 메인 행사장 구역을 세분화해 취약 관리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주최 측에는 인파 규모 대비 충분한 안전지원인력을 요청해 공연장과 행사장 주변 등 인파밀집구역으로 예상되는 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인파 동향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실시간 도시데이터와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특별 관리한다. 주최 측, 관계기관(경찰·소방·자치구 등)과는 현장 상황을 공유하며 위기 단계별로 즉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공연 전후 병목구간 동선관리로 순차적 진출입을 유도하고, 공연 중 인파의 쏠림 현상 방지 방안도 점검한다. 긴급 상황을 대비해 소방·응급 인력 및 차량을 배치하고 비상 동선도 확보한다.
아울러 ▲행사장 일대 지하철역 무정차 통과 ▲도로 통제에 따른 버스 우회 등 교통 대책과 함께 주변 화장실 확보 ▲보행안전을 위한 따릉이 및 공유 PM 대여 중단 ▲불법 노점상·불법주차 단속 등도 추진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서울광장 무대 스크린과 전광판에 다국어 안전 메시지를 송출할 계획도 세웠다.
불공정행위 근절에도 나섰다. 자치구와의 합동점검을 통해 숙박업소 요금 게시 준수 여부, 예약취소 유도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전통시장과 관광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미스터리 쇼퍼(암행 점검원)'를 활용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또 공연 전후 DDP, 서울광장, 한강공원 등 서울 주요 거점에서 글로벌 아미들이 즐길 수 있는 거리공연, 랜덤 댄스 페스티벌,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오 시장은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이 서울의 중심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것은 서울이 글로벌 문화 수도로서의 매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절호의 기회"라며 "전 세계 방문객에게는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으로, 시민 여러분께는 일상과 조화를 이루는 축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인파 안전, 바가지요금, 즐길거리까지 전방위적으로 챙겨 전 세계 시민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관광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