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시 주요사업 대상지인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와 순천시립공원묘지 두 곳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난 2020년 6월 중앙동에 위치한 구 국민은행 건물을 공유재산으로 취득한 후 2021년부터 36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하였으나 당초 예정보다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현장 점검 [사진=순천시의회] 2023.06.16 ojg2340@newspim.com |
이에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리모델링보다는 철거 후 신축했으면 사업비 절감은 물론 지금처럼 사업이 지연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향후 대규모 사업이나 공모사업 추진 시 사업방향 설정을 올바르게 하여 사업완료 후에도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신중히 추진하고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가 공익활동가 육성이라는 사업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순천시립공원묘지는 요즘 장묘문화가 대부분 추모공원으로 안장하는 추세로 지난해 24구, 올해 현재 13구만 안장되는 등 이용률이 저조해 관리실태가 염려되는 시설이다.
이에 낮은 이용률로 인해 시설관리에 소홀하지 않는지 점검차 방문하였으며, 사회복지과장의 현황설명 후 변화하는 장묘문화에 대한 선제적 대안으로 자연장지 확대와 다양화 등의 방안을 토론하고 화장실, 묘지 주변 환경 관리실태 등을 점검했다.
다만 이용객이 적음에도 유족들이 마음 편하게 고인을 모실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관리한 사회복지과 직원들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