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가 전통시장 내수 활성화와 소비 촉진에 나선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설 연휴 첫날인 지난해 1월 29일 오전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부산시] 2022.01.29 |
부산시와 부산시상인연합회는 20일 오전 11시 동래시장을 시작으로 19개 전통시장에서 '소비 진작 릴레이 특가 행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비빔면 7200봉을 행사 품목으로 준비하고, 고객들에게 1인당 2봉씩 시중가의 반액(3000원)으로 판매한다. 라면을 구입하지 못한 고객 600명에게는 1인당 1000원 무료쿠폰이 제공되어 액면가만큼 시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행사는 2011년부터 연 2회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선착순으로 싼 가격에 제품을 구입하거나 할인을 받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고 있어, 고객들과 전통시장 상인 모두가 매우 선호하는 행사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전통시장 등 소상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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