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4 그리스전서 페널티킥 결승골
'케인 2골' 잉글랜드, 북마케도니아에 7-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몸값 2522억원의 사나이' 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선수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음바페는 20일(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B조 4차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려 프랑스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프랑스는 4연승(승점 12)으로 조 선두를 질주했다. 그리스는 2승1패(승점 6)로 조 2위다.
20일(한국시간) 열린 유로 2024 예선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려 프랑스 선수 역대 한시즌 최다골을 기록한 음바페. [사진 = SNS] |
후반 10분 앙투안 그리즈만이 상대 수비수 발에 맞아 얻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찬 공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골키퍼가 먼저 움직였다는 판정이 내려져 음바페가 다시 슈팅한 공은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이로써 음바페는 이번 시즌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클럽과 대표팀에서 총 54득점 터뜨렸다. '전설의 골잡이' 쥐스트 퐁텐의 1957~1958시즌 53골을 넘어섰다.
아울러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로 A매치 통산 70번째 경기 만에 40골 고지에 올랐다. 25세의 나이를 감안하면 프랑스 선수로 A매치 최다골 보유자인 올리비에 지루의 54골 경신도 유력하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총 56경기에 출전,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41골과 국가대표로 대표로 13골을 넣어 몸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날 C조의 잉글랜드도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골 잔치'를 벌이며 7대0으로 대승했다. 해리 케인이 두 골을 넣었고 아스날의 부카요 사카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역시 4승으로 C조 1위에 오른 잉글랜드는 2위 우크라이나(2승 1패)와 승점 차를 6으로 유지했다. 9월 한국과 평가전을 치를 D조 웨일스는 튀르키예에 0대2로 졌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