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부터 기자재 구입까지 한 곳에서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축산종합물류센터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6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도 주관으로 축산농가가 축산업 경영에 필수적인 기자재 등 관련 물품을 한곳에서 구입하고 축산 기자재의 축종별, 업체별, 품목별 제품에 대한 성능, 품질, 가격 등에 관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축산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축산기자재 종합물류센터 [사진=고흥군] 2023.06.21 ojg2340@newspim.com |
그동안 지역 내 축산기자재 및 조사료, 톱밥 등 축산업 경영에 필수적인 유통시설 부족으로 축산농가는 타 시군까지 이동해 축산물품을 구입해야 하는 등 애로사항이 많았다.
동강면 한천리 일원 3116㎡ 부지에 총사업비 26억을 투입해 2년차 사업으로 추진된다. 톱밥과 환풍기, 급수기 등 가축사양과 경영에 필요한 300여 품목의 필수 기자재를 갖추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고흥축협에서 운영중인 조사료 TMF 공장 및 가축시장과 연계해 양질의 조사료는 물론 가축 구입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고흥군은 지속되고 있는 소값 하락과 사료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배합사료 구입비(군비 2억 5000만원) ▲조사료 구입비(군비 3억원) ▲농가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사료장비 ▲인공수정료 및 고급육생산 장려금 등을 지원하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