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테크노파크(이하 제주TP)가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스타기업'이 지역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주TP의 스타기업 성과 발표에 따르면 제주 스타기업들은 3년간 연평균 매출 13.5%, 고용 3%씩 증가했다.
제주테크노파크. 2023.06.21 mmspress@newspim.com |
제주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도가 지원하는 대표적인 기업 육성사업으로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제주기업의 성공 우수모델로 도약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TP는 제주도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대상은 지속가능한 성장잠재력이 뛰어나고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지역사회 공헌이 우수한 기업 스타기업 49곳을 발굴육성해 왔다.
스타기업에는 3년간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 컨설팅 지원은 물론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해 정부 연구개발(R&D) 과제에 선정된 경우 2년간 4억 원의 연구개발비 등을 지원했다.
이들 49곳의 스타기업 중 3개사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했으며, 6개사는 지역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나아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스타기업의 IPO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스타기업 지원 이후 제주공장을 두고 있는 건강바이오기업인 ㈜휴럼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상장단계에 접어든 스타기업들도 하나둘씩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상장기업 20개사 육성유치 정책에 힘입어 더욱 무르익을 전망이다.
제주TP는 제주도와 지난 5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 스타기업이 선도기업과 글로벌 강소기업, 월드클래스(WC)300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 기술, 수출, 인증 등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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