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27) 씨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최근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자신의 마약 투약에 대해 폭로성 발언을 해온 전직 대통령 고 전두환씨의 손자 전우원씨가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수사를 받기위해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2023.03.28 pangbin@newspim.com |
검찰은 마약 투약 경위와 구입 경로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조사과정에서 투약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미국에 체류하며 복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3월 미국 자택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엑스터시'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 MDMA, 환각을 유발하는 마약류인 DMT 등을 언급하며 알약을 삼켰다.
경찰은 같은 달 28일 입국한 전씨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해 조사했으며 전씨가 자진 귀국했고 혐의를 인정하는 점을 고려해 지난 4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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