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빛소프트가 오는 30일까지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회 메타버스 엑스포 도쿄 썸머'에서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소방훈련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메타버스 소방훈련 시스템에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XR 기기인 '홀로렌즈2'를 활용했다.
한빛소프트 측은 "현실처럼 가상으로 구현된 훈련 상황에서 가이드에 따라 실습하는 방식은 훈련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반복적인 훈련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라며 "또한 메타버스 소방훈련의 결과와 참여자의 반응 등은 체계적인 데이터로 관리된다"고 설명했다.
[사진=한빛소프트] |
한빛소프트는 이번 행사에서 분말 소화기, 자동화재탐지설비 P형, 방화문, 스프링클러 습식 등 4가지 소방안전 설비에 대한 메타버스 훈련 체험을 영어 버전으로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홀로렌즈에 나타나는 가이드와 인공지능 음성 안내에 맞춰 화재 상황 인지부터 장비를 이용한 진압까지 한 장소에서 경험할 수 있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올해까지 추진하는 'XR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소방 분야에 산학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3차년도에는 한국소방안전원의 전국 시범 지부에서 소방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실증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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