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 자회사인 신한베트남은행이 지난 23일 'Global Banking and Finance Review Magazine'(이하 GBAF)으로부터 기업금융부문 'Fastest Growing Corporate Banking Vietnam'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GBAF는 영국의 권위 있는 국제 금융 전문지로서 전세계 190여개국 중앙은행과 주요 금융기관, 경제 전문가 등 300만 이상의 기관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구독 수는 1220만부 수준이다.
(사진=우리은행) |
GBAF 평가 위원회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글로벌 경제, 특히 베트남의 수출 경기 둔화에 FDI(Foreign Direct Investment) 감소 여건 속에서도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5월까지 기업대출 40%이상 증가, 현지기업 고객수 약 1만6000개에 거래비중도 55%를 넘어서는 등 베트남 기업 및 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과 금융지원에 크게 기여했다"며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외국계 은행 최초 '기업 RM 센터' 운영을 통해 현지 기업영업을 강화했고 CIB 본부를 신설·조직화했다. 또한 물류·산업단지·ESG 등 미래 성장 유망 섹터에 대한 기업금융 전문성도 강화했다.
또한 FDI 전담팀도 신설해 베트남에 투자를 원하는 기업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글로벌트레이딩센터를 운영해 외환시장에서도 전문적인 정보 제공 및 직거래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외화예금 담보 특별금리 동화(VND)대출', '온라인 수출입 신청·서류심사 프로세스' 신설, '우수기업 우대제도' 등 맞춤형 기업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고객의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에 진출한지 30주년이 되는 올해 기업 비즈니스 부문에서 신한베트남은행의 성장성과 가능성을 인정 받은 뜻깊은 수상"이라며 "앞으로도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대표 금융회사로서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47개 네크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2년 기준 총자산 및 당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올해에도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월드 이코노믹 매거진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선정되는 등 베트남 내 1등 외국계 은행으로서 베트남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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