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건축 공사장 154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 추락방지시설 등 안전관리가 미흡한 현장 78건을 적발, 시정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17일까지 지역 내 지하 1층∼지상 3층 이상 규모에 연면적 1000㎡ 이상인 공사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인천시의 건축 공사장 안전점검 모습 [사진=인천시] |
이번 점검에서는 추락 방호망이 없거나 개구부 안전 펜스가 미흡하게 관리되는 등 추락방지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현장 42건이 적발했다.
특히 안전 발판과 안전난간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거나 불안전하게 설치된 사례 18건이 적발돼 시정 조치됐다.
현장 작업자들이 안전모나 안전화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등 안전관리 소홀도 18건이 적발돼 개선 조치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최근 건설 현장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사전 점검에 나섰다"며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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