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4개교 대상 학교 축대, 옹벽 등 점검
[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교육청이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학교 집중 점검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도내 24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축대·옹벽·석축과 절토 등 사면이 있는 학교 중 점검이 필요한 10개 시‧군 11개교도 포함했다.
충남교육청이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학교 집중 점검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황인명 행정국장을 비롯한 점검반이 지난 29일 부여초등학교에서 학교 내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2023.06.30 gyun507@newspim.com |
점검반에는 도교육청, 교육지원청과 학교 소속 재난업무담당자와 토목분야 기술사를 초빙했으며 학부모를 점검반원에 포함하기도 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축대·옹벽·석축의 ▲배부름 등 주변 구조물 균열과 변형 발생 여부 ▲콘크리트 옹벽의 파손, 누수 및 층 분리 ▲보강토옹벽의 블록(판넬) 유실 및 이격 발생 여부 ▲개비온 옹벽의 채움재 유실 여부 등을 확인하고, 절토 등 사면의 ▲인장균열·침하·배불음 발생 여부 ▲절개지, 암반 등에서 토사 유실 위험성 여부 ▲낙석방지책, 망 안전시설 설치, 훼손 여부 등이다.
황인명 행정국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합심해 자연재난 발생 전 발 빠르게 움직여 교육시설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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